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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에 젊은 선수와 싸우다 두 번 기절하고 피 흘리며 겨우 승리한 WWE 레전드의 '은퇴 경기'

WWE 레전드 '네이처 보이' 릭 플레어가 자신의 은퇴 경기에서 두 번이나 기절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FITE TV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WWE 레전드 네이처 보이 릭 플레이어가 무려 50년 간의 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했다.


이런 가운데 그의 은퇴 경기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UNILAD)는 지난달 31일 미국 내슈빌 시청 강당에서 열린 은퇴 경기에서 릭 플레어(Ric Flair, 73)가 두 번 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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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릭은 제프 제럿(Jeff Jarret, 55), 제이 리설(Jay Lethal, 37)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하지만 팬들은 그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플레어는 지난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투 비 더 맨(To Be The Man)' 팟캐스트에서 "사람들이 내가 경기 중 두 번 기절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탈수증으로 어지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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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이 너무 엄격했고 나는 체중이 220파운드(약 100kg) 안에 들어가길 바랐다. 그래서 마지막 날 반나절 동안 물도 마시지 않았다"라면서 "링에 올라갈 때 나는 217파운드(약 98kg) 정도였다. 경기 중 탈수 증상이 느껴졌고 머리가 핑핑 돌아 제이에게 '내가 아픈 것 같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2017년 그는 장 폐색으로 인해 10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 유지 장치를 달았고 초기 신부전 및 울혈성 심부전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상황이 심각해 그가 죽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이에 그는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심장이나 다른 장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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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잠시 의식을 잃어 약 10초간 제이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블랙 아웃은 재럿이 자신의 필살기인 기타샷을 할 때였다.


그래도 릭은 이를 모두 극복해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가 끝난 후 그는 맥주 여섯 캔과 게토레이 두 잔을 마시고 겨우 정신을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머리와 얼굴이 피범벅이 된 채 경기를 마친 그는 내슈빌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