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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한테 박은빈 출생의 비밀 밝히며 본색 드러낸 '우영우' 백지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선영(백지원 분)이 친한 기자에게 우영우(박은빈 분)의 정체를 밝혔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선영(백지원 분)이 우영우(박은빈 분)의 친모가 태산의 대표 태수미(진경 분)라는 사실을 폭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회 방송 말미에는 한선영이 인사청문회에 나서는 태수미의 모습을 뉴스로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겼다.


법무부 장관을 앞둔 태수미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표직 세습, 원정출산, 강철그룹 유착논란' 등에 관한 것이 거론됐다.


이때 정의일보 기자(이두석 분) 한선영의 사무실로 도착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선영은 이 기자에게 "태수미 딸은 찾으셨냐. 태수미가 혼외로 낳은 딸 찾으신다고 조사 많이 하신 것 같은데"라고 떠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기자는 "여러 가지 정황상 친딸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 대표님도 아시는 한바다에서 일하는 우영우 변호사다. 근데 확실한 한방이 없어서 기사를 못 쓰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기자의 답에 한선영은 "우영우 변호사가 태수미 딸이 맞다"고 폭로했다.


이어 "기자님 궁금하신 것들 제가 천천히 다 알려드리겠다. 대신 조건이 하나 있다. 기사 나가는 타이밍은 태수미 인사 청문회 직전으로 해달라. 바로 반박할 수 없게"라고 제안해 긴장감을 안겼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미 한선영은 우영우와 태수미의 관계를 알고 있었고, 우영우의 정체를 알고도 그를 한바다에 입사시켰다.


일각에서는 태수미에게 밀려 '만년 2위'로 살던 한선영이 우영우를 이용해 복수의 칼자루를 사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태수미가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오른 '결정적인 순간'에 한선영이 우영우를 이용하려 들어 애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종영까지 단 2회 남겨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방송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네이버 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