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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림동 반지하 참변' 가족 잃고 홀로 남은 할머니에 공공주택 제공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신림동 반지하 참변으로 가족을 잃은 70대 어머니에게 공공 임대주택을 제공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지난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는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 8일부터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숨진 일가족의 70대 어머니에게 공공 임대주택을 구해 드리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동아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10일) "딸과 손녀가 참사를 당한 집에서 사실 수 없을 테니 공공 임대주택을 구해 드리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일 사고 현장을 방문한 뒤 참모들에게 "어머니께서 딸과 손녀가 참사를 당한 집에 다시 들어가지 못할 텐데 퇴원하셔도 그 곳에서 지낼 수밖에 없어 너무 딱하다"며 안타까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정부 고위 관계자는 매체에 "윤 대통령이 당일 요양병원에 계시다 혼자 참사를 피한 어머니를 위해 공공 임대주택을 당장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인근 공공 임대주택을 수소문해 어머니가 지낼 곳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어머니가 퇴원하는 즉시 공공 임대주택으로 이사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한편 지난 8일 밤 서울 신림동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폭우로 물이 차면서 40대 발달장애인 A씨와 여동생, 여동생의 딸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집에는 자매의 어머니도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사고 당시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어 화를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