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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술 접대, 탤런트 2명도 동석했다" 새 증언 등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접대 자리에 무명 탤런트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접대 자리에 무명 탤런트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9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의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과거 이 전 대표의 술자리에 탤런트 2명이 동석했다는 증언이 등장했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의혹을 폭로한 인물이다. 이날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2014년 이 전 대표와의 만남 및 접대 경위 등에 대해 진술했다.


인사이트이준석 성상납 의혹 참고인 김성진 조사 전 브리핑하는 강신업 변호사 / 뉴스1


진술에 따르면 그해 1월 9일 이준석 대표가 진행하는 파워인터뷰라는 프로그램에 초대받은 김 대표가 출연했고,  그날 저녁 술자리가 있었다.


강 변호사는 "(김 대표가) 그 자리에는 유명 야구선수도 함께 있었다고 진술했다"라며 "18일에 3차 술 접대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18일 3차 술 접대는 성 접대는 아니었다. 당시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이 참석했는데 이 자리는 김 대표가 이 대표에게 기재부 국장을 소개시켜주는 자리였다"며 "이 자리에서는 탤런트 2명도 함께 참석해 분위기를 띄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또한 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법조·언론·정치 분야의 유력 인사가 포함된 모임에 자신을 초대했으며, 이들과 1년 정도 알고 지내며 서로 도왔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포함, 이 대표에게 각종 접대를 한 의혹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전 대표는 성 상납 및 증거인멸 시도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김 대표에 대한 마지막 조사는 오는 18일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