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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에 당당치킨 5990원"...물 들어올 때 노 젓는 홈플러스

홈플러스가 말복을 맞이해 8월 15일 당당치킨 후라이드를 5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인사이트11일~17일 홈플러스 전단행사 / 홈플러스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홈플러스가 말복을 맞이해 8월 15일 당당치킨 후라이드를 5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는 오는 11일~17일 전단행사를 통해 15일 말복을 맞아 당당치킨 후라이드 제품을 599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당당치킨의 원래 가격은 후라이드 6990원, 양념치킨은 7990원이다. 하루 후라이드 제품을 1000원 할인해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전점 5000마리를 구비했다고 밝혔다. 점포별로 50~30마리가 한정 판매되며 이용객들은 1인당 1마리만 구매가 가능하다.


인사이트11일~17일 홈플러스 전단행사 / 홈플러스


판매시간은 오후 3시부터 소진시까지며 모든 치킨은 당일 제조해 당일 판매된다. 단 할인 행사는 오프라인에서만 진행되며 온라인 고객은 이용이 불가하다.


당당치킨은 앞서 6월 30일 출시된 홈플러스 자체 치킨 브랜드다. 이름의 뜻은 '당일 제조, 당일 판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특히 당당치킨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12년 전 큰 인기를 보였던 롯데마트 '통큰치킨'의 재림이라는 평이 돌고 있다.


최근 물가가 상승하면서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3만원이 넘어가고 있는데도 7000원이 안 되는 치킨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인사이트홈플러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당당치킨 / 뉴스1


이 때문에 당당치킨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이달까지 당당치킨의 총 판매량은 30만 마리로 집계됐다.


한편 12년 전 통큰치킨(생닭 900g, 5000원)이 출시됐을 때만 하더라도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와 소상공인들이 반발하면서 마트의 '가성비 치킨'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존재했다.


하지만 12년이 지난 지금 프랜차이즈 치킨들의 가격이 3만원대에 육박하면서 이러한 가성비 치킨은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다.


롯데마트 또한 새로운 치킨 브랜드 '한통 치킨'의 닭 1.5마리가 든 제품을 11일부터 일주일간 8800원에 판매한다고 해 '가성비 치킨'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