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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LG화학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제품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

유한킴벌리와 국내 대표 화학기업 LG화학이 지속가능한 제품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유한킴벌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한킴벌리와 국내 대표 화학기업 LG화학이 지속가능한 제품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친환경 소재 및 제품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 간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소재 개발 및 적용 활성화와 함께 자원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하며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출범, 운영해 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가능 소재의 적극적인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지속가능 소재 제품 적용 활성화 및 시장확대, 신소재 적용 제품에 대한 고객 경험 공유 및 반영을 통한 고객 친화적 소재 및 제품개발 확대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경영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LG화학과의 협업 확대는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환경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미 LG 화학으로부터 친환경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에서 세계 최초로 국제 인증을 받은 바이오 원료 함유 고흡수성 수지을 공급받아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오가닉 기저귀' 등에 활용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진재승 대표는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실제 소비자 사용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혁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차원을 넘어선 산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LG화학과의 협력은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다수의 소비자들과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지속가능 소재 기술력과 유한킴벌리의 제품력이 고객이 참여하는 자원순환경제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전폭적인 투자와 기술지원으로 양사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한킴벌리는 현재 원료사용 최소화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재활용성 증대, 탈 플라스틱 등 제품 환경성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제품과 포장에서 원천적으로 불필요한 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 50% 저감(지난 2019년 대비), 지속가능한 산림인증 펄프 사용, 포장재 절감 대용량 제품 공급, 재생 플라스틱 사용, 생분해 가능 제품 출시 등 제품생산 모든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의 숲 조성,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와 꿀벌 보존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숲 복원 프로젝트, 몽골 유한킴벌리 숲 조성, 산불 훼손지 복구 등 기후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