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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셋 낳고 힘들게 사는 며느리한테 "내 아들 자식 맞냐"며 막말한 시어머니

MBN '고딩엄빠2'에 출연한 이혜리, 김윤배 부부가 고부갈등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BN '고딩엄빠2'에서 시어머니에게 막말을 들으면서도 고부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혜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아이 세 명을 키우는 '다둥이 부부' 이혜리, 김윤배가 출연해 고부갈등을 털어놨다.


이날 이혜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랑은 사이가 좋아요. 그런데 시댁 문제가 크다 보니까"라며 고부갈등 때문에 남편과도 종종 다투게 된다고 털어놨다.


시어머니는 이혜리에게 "애 둘 낳아가지고 어쩔 수 없이 받아준 거다", "우리 애 자식 아니다"라며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이에 남편은 "우리 엄마가 너한테 욕할 줄 내가 알았겠냐"라고 퉁명스럽게 대꾸했다. 남편에 반응에 이혜리는 "뭘 그럴 줄 몰라 내가 계속 그렇다고 얘기했잖아"라고 날이 선 말투로 대답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후 남편은 이혜리와 시어머니의 고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윤배가 이혜리에게 "엄마랑 저녁이나 먹을까?"라고 묻자 그녀는 전화를 해보라며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저녁 식사 약속이 성사되고 김윤배는 어머니를 모시러 집까지 찾아갔으나 집에 가보니 아무도 없었다며 허탈하게 돌아왔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해당 방송에선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정황상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일부러 피해 밖으로 나갔다고 추측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혜리는 아쉬움을 삼키며 이날 만든 닭볶음탕을 도시락통에 덜어냈다. 그러면서 "어머님 가져다 드리고 와"라고 남편에게 전해줬다.


어머니의 부재로 저녁 약속은 취소됐으나, 며느리가 만든 닭볶음탕을 들고 집을 찾아온 아들에게 어머니는 "내가 그렇게 XX해도 (음식을) 가져다 주네. 잘 먹는다고 전해 줘"라며 한층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과연 이혜리가 시어머니와 고부갈등을 해결하고 더욱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버 TV '고딩엄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