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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잔고 0원"...아들 병원비 낼 돈 없어서 적금까지 깬 '고딩엄빠2' 부모

'고딩엄빠2'에 나온 이혜리, 김윤배 부부가 아들 병원비를 낼 돈이 없어서 적금까지 깼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심각한 경제 상황에 봉착한 '고딩엄빠2' 이혜리, 김윤배 부부에게 특급 솔루션이 내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김윤배, 이혜리 부부가 재테크 크리에이터 정태익에게 재무 상담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혜리는 "저희가 돈이 없어요. 그냥 돈이 줄줄줄 세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비 패턴을 보면 이들 부부의 통장 잔액이 0원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곳곳에 숨어있었다.


남편 김윤배의 한 달 월급은 200만 원이었는데, 두 사람의 통신비만 무려 40만 원을 넘게 쓰고 있었다. 최신 휴대폰을 할부로 구매하고 소액결제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남편은 도합 200만 원짜리 게임기를 구매해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이외에도 부부는 자동차, 에어컨, 정수기, 건조기 등 많은 살림살이들을 제일 좋은 걸로 렌탈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공기청정기는 쓰지도 않는데 돈이 줄줄 새게 놔뒀다.


정태익은 이들 부부에게 재테크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아내 이혜리는 "이자율 5.1%짜리 청년희망적금을 들었었는데 깼다"고 털어놨다. 정태익이 의아해 하자 김윤배는 "어제 아들 병원을 데려가야 했는데 돈이 없었다.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해서 시켜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알고 보니 부부는 최근 치킨을 먹느라 2만 원이 남아있던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썼고, 갑자기 찾게 된 병원에 돈이 없어 적금을 깼다는 것이었다.


이를 들은 정태익은 "2만원이 없었는데 왜 통신비는 많이 쓰느냐. 정신 차리고 살아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러면서 "더 버는 것이 아니라 덜 써야 한다. 버는 돈의 50%는 저축을 해야 한다"면서 "저축을 못한다는 건 미래 아이들의 돈을 담보로 가져다 쓰는 거다. 아이들 인생 망치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MBN '고딩엄빠2'


네이버 TV '고딩엄빠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