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etro
매일 혼자 앉아 햄버거를 먹는 93세 할아버지를 위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준 맥도날드 직원들의 사연이 훈훈함을 준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잉글랜드 워킹턴(Workington)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혼자 햄버거를 먹는 할아버지를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해리 스콧(Harry Scott) 할아버지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로 끼니를 때웠다.
매일 같은 곳에서 홀로 앉아 햄버거를 먹은 탓에 맥도날드 직원들과 손님들 모두 스콧 할아버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가 됐다.
최근 맥도날드 직원은 홀로 사는 스콧 할아버지의 93번째 생일을 위해 매장 곳곳에 풍선을 달고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 할아버지를 기쁘게 했다.
스콧 할아버지는 "그동안 혼자여서 많이 외로울 때가 많았다"며 "생각지도 못한 생일파티를 열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스콧 할아버지를 위한 맥도날드 직원의 따뜻한 배려는 현지 매체 등을 통해 보도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