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휴가 마치고 돌아오는 윤 대통령...대통령실 "복귀 후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 받들 것"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휴가를 마치고 오늘(8일) 복귀하는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겠다는 각오를 전할 전망이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7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인적 쇄신, 즉 인사 문제는 인사권자인 윤 대통령의 결정사항"이라며 "(본인을 포함) 인사 대상자가 함부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분위기를 알려 드리자면 현재까지는 취임한지 채 석달이 지나지 않은 만큼 대통령을 모셨던 부족함이 드러난 참모들에 대해서 분발을 촉구하되, '분발해 가지고 일하라'는 당부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해당 관계자는 또 "향후 국정운영 방향은 경제난 극복이 최우선 당면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서민이나 취약계층이 경제난 때문에 고통받고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경제 살리는 일에 더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8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했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부정 평가는 70.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27.5%였다. 


이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