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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없으면 훈련 힘들어"...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의 안타까운 근황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은메달을 획득하며 3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둔 김아랑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인사이트MBC '루틴왕'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림픽 영웅인 쇼트트랙 김아랑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7일 첫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루틴왕'에는 운동선수인 김아랑이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김아랑은 어떻게 지냈냐는 말에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이곳저곳 불러주시는 분도 많고, 올림픽 준비하면서 가족을 비롯해 못 뵀던 분들이 많았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아랑의 하루 일과가 공개됐다.


김아랑은 비시즌인데도 고양 시청 빙상팀 선수들과 함께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루틴왕'


그녀는 "지상 훈련을 통해 몸을 푼 후 스케이팅 훈련을 시작한다"라며 "이상하게 감이 안 좋고, 자세가 안 잡힐 때가 있다. 그럴 때 지상 훈련을 하면서 기본기부터 천천히 하고 들어가면 예전 감을 찾을 수 있다. 스케이팅 훈련이 60%, 지상 훈련이 40%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동료들과 훈련을 한 뒤 김아랑은 체력 단련실에서 개인 훈련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운동 도중 통증이 있는지 무릎을 부여잡아 보는 이들의 우려를 샀다.


김아랑은 "오른쪽 무릎에 힘을 주고 일어나는 게 안 된다. 너무 아프다. 거의 3년째다.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정상적인 훈련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실제로 무릎 부상 때문에 김아랑은 지난 5월에 있었던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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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루틴왕'


현재 그녀의 목표는 재활하며 통증을 줄이는 것이다. 김아랑은 진통제를 안 먹고 운동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김아랑은 이미 여자 쇼트트랙에서 최고참이다.


아파하는 김아랑에게 장성규는 "'운동을 멈춰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솔직히 운동을 계속해도 되는 건가 고민했다는 김아랑은 "팬들의 응원이 컸다. 오래 보고 싶다는 팬들이 많아 복귀하기 위해 쉬면서 재활을 하고 있다"라며 다시 힘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