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이준석, 오는 13일 기자회견 예고...징계 36일만에 공식석상

인사이트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국민의힘의 비대위 전환 결정으로 자동 해임 위기에 놓인 이준석 대표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예정대로 기자회견을 열 경우, 이 대표는 징계 이후 36일만에 첫 공개석상에 나서는 것이 된다.


지난 7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자회견은 8월 13일에 합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비대위 전환 및 당대표직 해임 관련 입장, 향후 대응책 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사이트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전국위원회의를 열어 당헌을 개정하고 비대위원장 임명을 거쳐 이르면 12일 비대위를 출범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지난 5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준석을 지우기 위해서 노력해도 좋습니다. 59초 쇼츠니 AI윤석열이니 역사속으로 지워도 좋습니다. 그런데 국민과 했던 약속들은 지우지 맙시다"라며 "특히 양육비 선지급 같은 공약. 그 공약 때문에 믿고 윤석열 찍어 보겠다고 제 손을 잡고 이야기하던 유권자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이 대표는 전국을 순회하며 지지자들 만남을 갖고, SNS 등을 통해 당원 모집을 독려해 왔다. 


인사이트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