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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병장인 우상혁, 9월 2일 전역...유럽서 대회 중 '자유' 된다

국방부와 국군체육부대의 배려로 우상혁이 유럽에서 전역 신고를 하게 된다.

인사이트우상혁 / 뉴스1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국방부와 국군체육부대의 배려로 유럽에서 '전역 신고'를 하게 된다. 


7일 우상혁은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출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상혁은 "군 생활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다. 내 인생의 변곡점이었다"면서 "국방부·국군체육부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군 생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우상혁은 오는 8월 11일부터 9월 9일까지 대회 총 세 곳에 참가한다.  


그는 현재 병장이다. 곧 전역인데, 전역일은 대회 중인 9월 2일이다. 하지만 국방부와 국군체육부대가 '국외 훈련 중 전역'을 허락하며 유럽에서 전역 신고를 할 수 있게 우상혁을 배려해줬다.


인사이트우상혁 / 뉴스1


이에 따라 우상혁은 대회를 진행하면서 각기 다른 신분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8월 11일(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7일(스위스 로잔 대회) 대회에서는 '군인 신분'으로, 9월 8일 취리히 대회에서는 '예비역 신분'으로 출전하게 된다.


한편 지난 19일 우상혁은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 35를 넘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선수로 최고 성적이다.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우상혁은 한국 육상 최초의 값진 은메달이다"면서 "앞으로 최초의 기록을 써나갈 우상혁 선수를 더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우상혁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