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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산' 감독 "이순신 드라마도 준비 중...OTT 업체와 논의하고 있다"

영화 '명량'에 이어 8년 만에 영화 '한산: 용의 출현'으로 돌아온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 드라마까지 준비 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인사이트이순신 장군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박해일 /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이순신 영화' 3부작을 만들고 있는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까지 제작할 계획이다.


최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연출을 맡은 김한민 감독은 기자간담회에서 이순신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김한민 감독은 "영화가 이순신의 전투 모습에 집중했다면 드라마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정치적 갈등을 그릴 계획이다"라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와 협업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영화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드라마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뻗어나가 해외 시청자까지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순신의 인생사는 '왕좌의 게임' 같은 매력이 있다. 글로벌 시청자에게도 충분히 통할 스토리다"라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영화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 역시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내년 초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영화 '명량'에 이어 8년 만에 개봉한 후속작 '한산: 용의 출현'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엄청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인사이트1대 이순신 장군을 맡은 배우 최민식의 모습 / 영화 '명량'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이순신 영화 3부작의 두 번째 편으로 명량대첩보다 5년 앞선 1592년에 벌어진 한산도 대첩을 다룬 작품이다.


뛰어난 특수시각효과로 실감 나는 대규모 해상 전투를 표현해낸 '한산: 용의 출현'은 전작인 '명량'만큼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호평을 얻고 있다.


누리꾼은 이순신 영화만큼 드라마 역시 거대한 서사를 담아내 극강의 흥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이순신 영화 3부작 중 마지막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김윤석/ 영화 '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