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100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24%까지 하락했다.
벌써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지는 거 아니냐"라는 말이 나온다. 보수 쪽 차기 대권 주자들의 미래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 때문일까. 일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오 시장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지난 6일 오 시장은 JTBC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절대 그럴 일은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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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제가 당을 새로 만들 일은 절대 없다"라면서 "호사가들의 무시해도 될 만한 이야기다. 탈당을 한다느니, 무슨 창당을 한다느니 거의 음해 수준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주변에 있는 분들이 처음에 실수를 좀 했다고 자꾸 '바꿔라, 바꿔라' 하는 것은 야당의 논리"라면서 "흔들려는 사람들의 논리"라고 했다.
오 시장은 강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른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봐도 매력적이고, 멋있다"라면서 "그 멋이라는 것이 겉으로 보이는 멋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내용이나 일하는 것이나 다 마음에 든다. 법무장관인데 업무로 협조할게 많다"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지난 2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지난 7월 30~31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1위는 한 장관이었다.
오 시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한 장관이 지지율 13%를 받았고 오 시장은 12%를 받았다. 오 시장은 11%의 지지율을 얻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