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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부산 해운대구에서 해변열차와 택시가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열차에는 10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택시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해운대구 중동의 한 철길 건널목에서 택시와 해변열차가 충돌했다.
사고로 인해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승객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택시와 선로 구조물이 일부 파손됐다.
YouTube '부산MBC뉴스'
같은 날 부산MBC가 공개한 사고 현장에는 택시가 해변열차와 보행로 사이에 끼인 채로 멈춰서 있다.
택시 앞유리엔 금이 가 있고, 측면 일부는 찌그러진 상태다.
매체는 당시 해변열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열차가 빠르진 않아서 크게 다치진 않았을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건널목의 차단기가 올라가 있었고, 진입 신호가 녹색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해변열차 신호수 및 택시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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