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대구·경북 첫 순회 경선서 '74.8%'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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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강원·대구·경북 경선에서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6일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인 강원·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이재명 후보가 74.81%를 득표하며 첫 승을 거뒀다.

2위는 박용진, 3위는 강훈식 후보가 차지했다. 박 후보와 강 후보는 각각 20.31%, 4.88%를 득표했다.

투표율은 강원 36.44%, 대구 59.21%, 경북 57.8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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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당권 주자 3명은 이날 강원 원주 한라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나란히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연설을 통해 "상대의 실패를 기다리는 '반사이익 정치'를 더는 하지 않겠다"며 "민주당을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정당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기는 민주당을 위해 ▲미래비전 제시 ▲유능한 대안정당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 ▲국민과 소통하며 혁신하는 당 ▲통합하는 민주당을 제시를 약속했다.

한편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는 7일 제주와 인천에서 2차 경선을 치른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오는 27일 경기·서울에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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