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화재 발생한 클럽에서 탈출하는 사람들..."13명 사망·40명 부상"
이 화재로 남성 9명과 여성 4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태국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태국 방콕 남동쪽 촌부리주 사타힙 지역의 한 클럽에서 불이났다.
불이난 클럽은 유명 관광지인 파타야와 약 30km 떨어진 어촌 마을로, 방콕만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어 떠오르는 관광 명소 중 한 곳이었다.
이 화재로 남성 9명과 여성 4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4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출입구 주변과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는 라이브 음악 공연 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조대는 클럽의 가연성 방음재로 인해 불이 빠르게 번져 진화 작업이 3시간 이상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거대한 불길이 타오르는 클럽에서 사람들이 불 붙은 옷을 입고 뛰어나오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희생자들은 모두 태국인들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