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으로 남자들에게 성기 사진 보낸 여성

한 여성이 데이팅 앱을 이용해 남성들에게 성기 사진을 보낸 뒤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한 실험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LA에 사는 여성 작가 케리 퀸(Kerry Quinn)이 데이팅 앱을 이용해 남성들에게 여성 성기 사진을 보내는 실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데이팅 앱을 이용해 무작위로 대상을 선정해 실제 한 여성의 성기 사진을 보냈고, 이를 받은 남성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하는지 실험했다.

그 결과 남성들 대부분이 벌떼처럼 그녀에게 달려들어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고, 일부 남성은 자신의 신체 일부를 찍어 보내며 전화번호 등을 물어보는 등 적극적으로 대시하기까지 했다.

케리 퀸은 "실제 내 사진이 아님에도 남성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에 놀라웠다"며 "일부 남성들은 만나고 싶어 하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난 여론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남성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고자 진행한 것이다"며 "절대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리 퀸이 진행한 이번 실험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뜨거운 관심을 가지며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