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빌딩숲 한복판 나타나 쓰레기봉투 속 '음식물 쓰레기' 파먹는 쥐떼들 (영상)

YouTube '연합뉴스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서울 도심 한복판에 '쥐떼'가 출몰한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일 연합뉴스TV는 지난 2일 여의도의 한 빌딩 뒷편 쓰레기 더미에서 수십 마리의 쥐떼가 모여 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쓰레기봉투 위로 쥐 여러 마리가 새카맣게 몰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분주하게 쓰레기봉투를 뜯어 음식물 쓰레기로 추정되는 것을 파먹고 있었다. 

YouTube '연합뉴스TV'

방제업체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수부지 석축에 쥐굴이 많다. 대대적으로 작업을 해 줘야 되는 부분인데 그게 안 되고 있다 보니까 주변 빌딩에 쥐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모여 있는 경우는 어떤 경우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관계자는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서식처를 보면 심한 말로 얘기하며 우글우글하다는 거겠죠"라고 답했다.

해당 영상 댓글에선 여의도뿐만 아니라 한강 일대에서도 쥐를 본 적이 있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여의도 한강으로 저녁 운동 나갔는데 사람들 앉아 쉬는 잔디밭에서 쥐를 굉장히 많이 봤다", "번식력도 장난 아닌데 걱정된다", "시 차원에서 방역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남겼다. 

YouTube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