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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불륜녀 800명 각성하게 만든 중국판 '오은영 박사'

유부남과 불륜을 일으키는 정부들을 설득해 가정을 지키는 중국의 '정부 설득가'가 화제다.

인사이트The Pape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엄청난 말발로 고집이 센 사람도 단번에 설득시키는 중국인 여성의 독특한 직업이 화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오디티센트럴(Oddity Central)은 중국 허난성 뤄양시 출신 여성 왕전시를 소개했다.


왕씨는 유부남과 불륜을 저지르는 정부들에게 남자와의 관계를 끝내도록 설득하는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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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he Paper


전 세계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혼외정사는 문제가 되지만, 중국은 아마도 이런 관계를 다루는 전문직이 있는 유일한 나라일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는 아내가 남편의 부정행위를 폭로하고 정부에게 복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탐정 혹은 자경단인 '미스트리스 킬러'와 왕씨와 같이 정부를 설득해 유부남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설득가'가 있다.


뛰어난 친화력과 말솜씨를 가진 왕씨는 한 해에 무려 800명 이상의 저우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해 유명세를 탔고 현지 주요 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인사이트The Paper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정부 설득가로 꼽히는 그녀는 개인적인 경험 때문에 이러한 직업을 갖게 됐다.


그녀는 어릴 적 아버지가 어머니를 두고 바람을 피우면서 외도가 가족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직접 경험했으며 결혼 후 남편의 불륜도 겪어야 했다. 


왕씨는 최근 불륜으로 이혼을 한 전 남편이 단지 그의 부모님을 위해 자신과 결혼한 사실을 알게 됐다.


전 남편은 이전에 만나던 여자친구를 사랑했고 결혼 후에도 연애 관계를 지속했다.


왕씨는 이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신청했고, 이후 정부를 상대한 개인적인 경험에 의지해 중국 최고의 정부 설득가가 됐다.


인사이트The Paper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일을 진행할까.


왕씨는 가장 먼저 의뢰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 정부를 식별하고 그녀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보통 정부를 감시하면서 그녀가 자주 가는 곳에 모습을 내비치고 친화력을 발휘해 친구가 된다고 한다.


왕씨는 세컨드로 영원히 남게 되는 것이 정부에게는 매우 거슬리는 상황이며 이런 일이 발생하면 어떻게 되는지 다양한 주장을 사용해 정부에게 불륜을 끝내고 자신의 삶을 이어가도록 설득한다.


보통 정부의 현실적인 상황,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지 또는 얼마나 오랫동안 불륜 상대를 만나왔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이마저도 통하지 않는다면 왕씨는 심리적인 방법과 전술을 사용해 정부와 유부남 사이에 분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인사이트The Paper


어떤 경우에는 정부가 다른 남성들과 더 많이 어울리도록 돕고 그녀가 누군가의 '불륜녀'가 되는 것 외에 다른 선택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거의 모든 경우에 자신감을 내비치던 왕씨지만 그녀는 "성공할 확률이 매우 낮은 경우도 있다"라며 "성공 가능성이 60% 미만이라고 결론이 나면 임무를 포기하고 고객에게 수수료를 돌려준다"라고 말했다.


왕씨는 "돈을 많이 버는 것도 버는 거지만, 나는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도울 수 있다는 성취감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