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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투석병원 건물서 화재...환자 등 5명 사망·43명 부상

5일 경기도 이천시의 한 병원 건물에서 불이 나 오후 2시 30분까지 5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있는 병원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43명이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입었다.


5일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관고동에 있는 학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1시간 10여 분 만인 오전 11시 29분께 완전히 진압됐다.


건물 4층에는 투석 전문 병원이 있어 인명피해가 컸다.


인사이트뉴스1


이 불로 오후 2시 30분 기준 5명이 사망했고 이들 모두 4층 병원에서 발견됐다.


사망자 중 3명은 투석 환자이며 1명은 간호사로 확인됐다. 또 다른 한 명은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소방당국은 건물 내 잔류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나 건물 내부에 남은 연기 등으로 인해 수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건물 3층에 있는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경찰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 중이어서 아직 정확한 발화점 및 발화원 등 경위에 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면서 "수색이 끝나는 대로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2,585㎡ 규모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로 1층에는 음식점과 사무실, 2~3층에는 한의원과 사무실, 스크린골프장, 4층에는 신장 투석 전문병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