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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인천 미추홀구에서 40대 남성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살해하고, 같이 있던 장모에게까지 흉기를 휘둘러 치명상을 입혔다.  

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흉기로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를 찌른 40대 남성 A씨를 살인 등 혐의로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37분께 자신이 사는 미추홀구 집에서 4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그리고 곁에 있던 60대 장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치명상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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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 길바닥에 쓰러진 장모를 발견한 행인은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행인은 "흉기에 찔린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A씨 딸도 119에 신고했다. A씨 딸은 "아빠가 엄마와 할머니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장모는 집 밖 길바닥에, 아내는 집 안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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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는 "아내는 복부와 가슴에 심한 출혈이 있었다. 장모는 발견 당시 맥박이 뛰고 있었고, 호흡도 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사견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