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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오징어 게임' 시즌2, 감독님이 계속 스포해...시나리오 단계 돌입했다"

배우 이정재가 제작이 확정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관련해 트리트먼트가 완성돼 시나리오화를 하려는 단계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3일 영화 '헌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정재는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정재는 제작이 확정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 진행 상황에 대한 물음에 이정재는 "황동혁 감독님이 '헌트' VIP 시사회 뒤풀이까지 오셨는데 제가 감독님한테 안 물어본다. 제가 나온다는 이야기만 듣고 안 물어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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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는 시나리오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첫 장면부터 마지막까지 성기훈의 감정을 보고 싶다. 처음 느끼는 게 되게 중요하다.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도 시나리오를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찔끔 정보를 알게 되면 처음 감흥이 떨어질 것 같아서 안 물어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철이와 영희 인형이 나온다는 등의 말을 자꾸 하는 황동혁 감독에게 그런 이야기 좀 하지 말라 했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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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정재는 "시즌 2는 굉장히 촘촘하게 쓰인 트리트먼트가 준비가 됐다. 이제 설계가 완성이 된 트리트먼트를 갖고 시나리오화를 하려는 단계"라고 귀띔했다.


지난 6월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 확정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이제 기훈이 돌아온다. 프론트맨이 돌아온다.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볼 수 있을 거다"라며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라고 전한 바 있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오는 2024년 핼러윈(10월 31일)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