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젊음의 거리'인 서울 대학로 일대를 찾았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대학로에 자리한 '바탕골 소극장'에서 연극 '2호선 세입자'를 관람했다.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와 대학로 있는 소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했다"라고 밝혔다.
연극 '2호선 세입자'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연극이다. 지하철 2호선에 세 들어 살고 있는 세입자와 그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비정규직 신입사원의 사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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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두 사람은 인근 식당에서 배우들과 식사를 했으며, 요즘 연극계의 어려운 사정에 대해 듣고 배우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라고 전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연극 관람 소식은 현장 관객들의 SNS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만을 방문한 뒤 곧바로 한국으로 날아온 미국 국가서열 3위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과는 만남을 갖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휴가 기간이고, 비록 취소되기는 했지만 지방 일정이 예정돼 있던 탓에 만남을 조율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