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명령 받고 출격하는 공군이 미사일에 쓴 '메시지' (영상)

전 세계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 수니파 무장단체 IS를 향해 보내는 러시아 공군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푸틴의 명령으로 IS에 공습을 가하고 있는 러시아 공군이 미사일에 메시지를 적어 보냈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공군이 IS을 대상으로 공습을 가하던 당시, 미사일에 "From Paris, With Love"라는 복수의 메시지를 적어 발포한 바 있다.

이번 러시아의 공군 역시 이와 같이 미사일에 러시아어로 "우리를 위하여, 파리를 위하여(For Ours!, For Paris)"라고 적어 시리아를 향해 공격을 가했다.

해당 메시지는 러시아군이 미군의 행동을 그대로 동조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

한편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Sergei Shoigu)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IS군이 장악한 원유시설 15곳과 525대의 트럭을 격파했다고 밝혔다.

IS 공습 앞둔 美 공군이 미사일에 남긴 '메시지' 최악의 연쇄 테러 공격을 당한 프랑스가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Islamic State)'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선 가운데, 미국 공군이 미사일에 쓴 복수 메시지가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