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연합뉴스 Yonhapnews'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의 여름휴가 행적이 포착됐다. 지난 2018년 여름휴가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1일 오후 7시 15분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부산 발 대한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이날부터 1주일간 제주에 머물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2일 연합뉴스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공항에서 포착된 문 전 대통령은 파란 체크 반소매 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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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김정숙 여사의 모습 역시 수많은 시민들에게 포착됐다.
지난 5월, 임기를 마치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로 귀향한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번에 처음으로 경남 지역을 벗어나 제주를 방문한 것이다.
두 사람은 제주에서 지인을 만난 후 오영훈 제주지사와도 식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며칠간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시위하는 분들, 멀리서 찾아오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란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날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연일 열리던 집회 및 시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