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장마 피해 커플들 영화관 데이트 하게 만들 '8월' 개봉작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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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장마를 피해 실내 데이트를 선호하는 요즘, 극장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이 많다.

코로나19로 눈치싸움을 하고 있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볼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8월에도 영화 '비상선언', '헌트', '귀멸의 칼날' 등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잠깐만 걸어도 뜨거운 햇빛에 땀이 쏟아져 내리는 날씨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보송보송한 극장 데이트를 즐기길 원하는 이들을 위해 8월 개봉 영화 라인업 7편을 소개한다.

1. 비상선언 - 8월 3일

영화 '비상선언'

영화 '비상선언'은 국내 최고의 연기파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등이 총출동해 개봉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앞서 진행된 '비상선언' 시사회에서는 영화의 현실감 넘치는 디테일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후기가 이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와 재난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 리틀스타워즈 2021 - 8월 3일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우주소전쟁 리틀스타워즈 2021'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극장판도 베일을 벗는다.

이번 '진구의 우주소전쟁 리틀스타워즈'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느 날, 진구가 주운 작은 로켓 안에서 손바닥만 한 우주인 '파피'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과연 소중한 친구가 된 '파피'와 그의 별을 지키기 위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어떤 우주 모험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3. 헌트 - 8월 10일

영화 '헌트'

영화 '헌트'는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배우 이정재의 영화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절친한 배우 정우성이 김정도 역으로 이정재 본인이 박평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 '헌트'는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안기부 해외팀 박평호(이정재 분)와 국내팀 김정도(정우성 분)가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동림' 색출 작전을 펼치는 과정을 담았다.

첩보 액션물 답게 맹렬하게 휘몰아치는 화려한 액션과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등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이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한다는 평이 대세다.

4. 리미트 - 8월 17일

영화 '리미트'

영화 '해운대', '퀵', '스파이' 등 수많은 명작을 내놓은 이승준 감독의 영화 '리미트'도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승준 감독의 신작 '리미트'는 아동 연쇄 유괴 사건에서 피해자 엄마 대역을 맡게 된 경찰 소은(이정현 분)이 사건의 실마리를 찾던 중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는 것에서 시작된다.

유괴사건의 골든타임 48시간 타깃이 된 소은의 강렬한 추격전을 담은 '리미트'는 연기파 배우 이정현, 문정희, 진서연, 박경혜 등이 출연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5. 놉 - 8월 17일

영화 '놉'

데뷔작 '겟 아웃'으로 공포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조던 필 감독이 '어스'에 이어 선보이는 신작이다.

SF 요소가 가미돼 더 소름 끼치고 오묘한 분위기로 돌아온 영화 '놉'은 앞서 개봉한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6. 귀멸의 칼날 : 아사쿠사편 - 8월 25일

영화 '귀멸의 칼날 : 아사쿠사편'

전 세계적으로 애니메이션 덕후를 양산한 '귀멸의 칼날'도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애니 '귀멸의 칼날: 아사쿠사편'은 혈귀의 우두머리와 맞대결을 펼치는 주인공 탄지로의 모습을 그린다.

과연 혈귀들의 우두머리 무잔과 탄지로가 어떤 치열한 전투를 벌일지 팬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7. 시맨틱 에러: 더 무비 - 8월 31일

영화 '시맨틱 에러: 더 무비'

인기 웹소설 원작에서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된 '시맨틱 에러'는 공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남성 간의 사랑을 다룬 BL 드라마임에도 꿀잼 입소문을 탄 '시맨틱 에러'는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극장판'까지 나오게 됐다.

'시멘틱 에러'는 컴공과 '아싸' 추상우의 완벽하게 짜인 일상에 에러처럼 나타난 안하무인 디자인과 '인싸' 장재영의 캠퍼스 로맨스를 담았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주연 배우 박서함과 박재찬 역시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