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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서 8만년 전 구석기시대 유물 160점 발견 (사진)

4만∼8만 년 전의 구석기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기 160여 점이 발견됐다.

via 문화재청 공식 페이스북

 

4만∼8만 년 전의 구석기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기 160여 점이 발견됐다.

 

지난 18일 문화재청은 "동국문화재 연구원이 낙동강과 내성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예천 삼강리 유적에서 높이가 4∼4.5m에 이르는 퇴적층을 확인하고 구석기시대의 유물을 출토했다"고 밝혔다.

 

이 유적은 8만년 전인 전기 구석기 시대와 8만~4만년 전인 중기 구석기 시대를 아우르고 있다.

 

하층부인 4∼5문화층이 전기 구석기시대에 해당하고 상층부인 1∼3문화층은 중기 구석기시대에 해당한다.

 

중기 구석기시대 문화층에서는 강돌을 활용해 만든 몸돌, 찍개, 여러면석기, 격지 등이 나왔고, 전기 구석기시대 문화층에서는 화산암의 일종인 안산암으로 제작한 사냥용 주먹도끼와 찌르개가 출토됐다.

 

차순철 동국문화재 연구원 책임조사원은 "삼강리 유적은 지층의 연대 측정이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상층부와 하층부 유물이 뚜렷하게 구분된다"면서 "영남 지역에는 드문 전기 구석기시대 유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via 문화재청 공식 페이스북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