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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쏟아지자 멘붕 온 '나폴리 김민재' 진정시킨 '통역'의 놀라운 한국어 실력 (영상)

김민재 선수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통역사의 한국어 솜씨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Twitter 'Official SSC Napoli'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C 나폴리'에 입단한 가운데 그의 기자회견 영상에서 다른 이가 조명을 받았다.


외국어에 서투른 김민재의 목소리가 돼준 통역사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한국어 실력이 공개되며 많은 축구팬들이 관심을 표했다.


지난달 30일 김민재는 나폴리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회견 도중 이탈리아어로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간간이 보였다.


그럴 때마다 김민재의 옆에 앉은 통역이 수준급의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그를 도왔다.


인사이트YouTube '우야노 Uyano'


통역은 기자들의 질문을 함축적으로 줄여 선수에게 전달했다.


그는 "나폴리 팀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본인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 줄 수 있는지" 등 기자들의 질문을 간결한 문장으로 줄여 선수가 핵심만 말할 수 있게끔 유도했다.


또 "평소 포지션은 센터백(중앙 수비)이지만 왼쪽 수비도 가능한지", "팀에서는 롱 패스를 전술적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등 선수의 주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해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짚어줬다.


그러면서 '자극', '압박감', '만만치 않다' 등 다채로운 표현을 구사했고 월등한 한국어 발음을 선보이며 선수가 통역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다시 되묻는 일이 없게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통역의 수준급 한국어 실력에 누리꾼들은 "진짜 잘한다", "웬만한 한국어보다 한국말 잘 하는 듯", "통역이 진짜 일 잘 하네", "선수에게 맞춤형으로 질문 잘 번역해 준다", "서양인들에게 한국어는 엄청 어려운 수준의 외국어라는데 공부 진짜 많이 하신 듯"이라며 극찬했다.


인사이트Twitter 'Official SSC Napoli'


한편 지난 27일 SSC 나폴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수비수 김민재를 공식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보장 3년에 옵션 2년) 4,500만 유로(약 59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의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 5,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SSC 나폴리는 지난 2021-22 시즌에서 25승 9무 4패를 기록하며 20개 구단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YouTube '우야노 Uy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