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尹 '내부 총질' 문자 공개 이후 오히려 인기 역주행 중인 이준석 상황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내부 총질' 문자가 공개된 이후 오히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6개월 당원권 정지'를 받은 이 대표는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문자 내용이 언론에 노출된 이후에는 오히려 지지율이 더 높아졌다.


이 대표는 기세를 몰아 울릉도, 진도 등 전국에 있는 당원들을 만나며 장외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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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이 대표는 이후 모든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KBC광주방송·UPI뉴스가 의뢰해 넥스트위크리서치가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는 지지율 22.9%로 1위를 기록했다.


MBC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25.2%로 또다시 1위를 지켰다.


유력한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은 18.3%로 이 대표와 차이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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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윤 대통령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된 이후 이 대표의 인기는 오히려 상승했다.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로 넥스트위크리서치가 지난 26~2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표는 26.0%를 차지했다.


2주 전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이 대표는 3.1%포인트가 더 올랐으며 안 의원과의 격차도 더욱 벌렸다.


반면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2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