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5℃ 서울
  • 1 1℃ 인천
  • 4 4℃ 춘천
  • 8 8℃ 강릉
  • 5 5℃ 수원
  • 1 1℃ 청주
  • 2 2℃ 대전
  • 5 5℃ 전주
  • 5 5℃ 광주
  • 6 6℃ 대구
  • 13 13℃ 부산
  • 8 8℃ 제주

우크라이나, 전쟁 5개월 만에 사실상 '국가 부도' 상태

우크라이나가 전쟁 5개월 만에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놓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우크라이나가 전쟁 5개월 만에 사실상 '디폴트' 상태에 처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세 단계 낮췄다고 밝혔다.


S&P 결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장기국채 등급이 기존 CCC+에서 CC로 세 단계 하락했다.


여기서 CCC+와 CC는 모두 투자부적격 등급이지만, 'CC'는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를 뜻한다.


인사이트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 GettyimagesKorea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예상보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으로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다.


이미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대표 국영 가스기업 '나트포가스'는 성명을 통해 3억3500만 달러(한화 약 4,400억 원) 규모의 채권 상환이 불가능해졌다며 디폴트를 선언했다.


디폴트에 앞서 나트포가스 측은 해외 채권자들에게 2년간 상환 유예를 요청했지만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 외에도 도로, 전력 등 많은 우크라이나 국영기업들이 디폴트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국가부도 위기 상황에 처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외채권 상환과 이자지급을 24개월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S&P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채무 상환 연기 결정은 "디폴트가 사실상 확실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앞으로 등급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뜻에서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한편 S&P의 장기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부터 최하인 D까지 22단계가 있으며 CC는 밑에서 세번 째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