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하품하다 턱 빠진 친구 보고 '응급조치' 해준 절친의 손기술 (영상)
그녀의 상태를 가장 먼저 눈치 챈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녀의 절친 이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턱이 빠진 친구를 위해 '우정의 힘'으로 자신의 손을 희생(?)한 여성이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비행기에서 턱이 빠져 웃픈 상황을 겪은 이사벨라 프루삭 제임스(Isabella Prusak-James, 21)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이사벨라는 친구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향하는 비행기를 탔다.
길어진 비행 시간에 졸음이 쏟아지던 이사벨라는 입을 크게 벌려 하품을 했다.
그때였다. 그녀의 턱이 쑥 빠져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말조차 할 수 없어 당황하던 그때 그녀의 상태를 가장 먼저 눈치 챈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녀의 절친 이었다.
이사벨라는 "사람들이 볼 수 없게 입을 가리려 했는데 모두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며 당시 부끄러운 상황을 설명했다.
다행히 절친이 나서 승무원에게 도움을 청한 뒤 프라이빗한 공간을 얻을 수 있었으며 그곳에서 친구의 손길을 받아 턱뼈를 제자리로 돌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사벨라는 "턱뼈가 빠지는 일은 자주 있었지만 이렇게 당황스러웠던 적은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훌륭한 컨텐츠가 됐다"고 웃어보였다.
이사벨라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정한 우정이다", "친구 입에 손 넣기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 등의 댓글을 달며 절친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