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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에 버려진 생후 4개월 아기 입양 신청해 진짜 아빠가 돼 준 남성

쓰레기통에 버려진 생후 4개월된 아기를 보호하다 정식으로 입양해 진짜 아빠가 돼 준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쓰레기통에 버려진 생후 4개월 아기 입양한 지미 카터 / 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휴가를 떠난 여행지에서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이를 보호하다 정식으로 입양 신청해 진짜 아빠가 돼 준 27살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7살 대학생 지미 카터가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아이를 입양해 가족이 돼 준 사연을 소개했다.


텍사스 주립 대학교에 다니는 지미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그에게는 5살 된 사랑스러운 아들 에밀로가 있다.


4년 전 여름 휴가로 떠난 고향 아이티에서 지미는 에밀로를 처음 만났다.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에밀로는 무더운 날씨에 부모로부터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인사이트Dailymail


지미는 "그 날 에밀로를 처음 만난 뒤 내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 통에서 울고 있는 에밀로를 쳐다봤지만 아무도 도우려 하지 않았다. 나라도 저 아이를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에밀로를 집으로 데려와 깨끗이 씻기고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병원에도 데려갔다. 그 와중에도 친부모를 찾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끝내 에밀로의 친부모를 찾을 수 없게 되자 지미는 자신이 에밀로의 아빠가 돼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인사이트Dailymail



하지만 아직 대학생인 지미가 에밀로를 키우는 건 쉽지 않았다. 등록금을 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여러 개나 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처음 에밀로를 입양하겠다고 신청했을 때 판사는 지미가 아직 직업이 없는 학생이라는 점을 들어 정식 입양을 미루려고 했다.


하지만 에밀로를 향한 지미의 마음을 진심이었다. 지미는 에밀로를 잘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을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는 어머니의 도움도 받고 있으며 열심히 공부해서 빨리 취업을 할 목표도 세웠다. 공부를 하며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양육비도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도 에밀로에게 끊임없는 애정과 관심을 주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에밀로 역시 지미를 자신의 진짜 아빠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미는 "에밀로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행복하다. 에밀로가 내 아들이라는 사실이 너무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