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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발령..."쏘일 경우 사망까지"

해양수산부가 동해안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해 정부가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인사이트노무라입깃해파리 / 해양수산부 제공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동해안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해 정부가 '주의' 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지난 27일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부산과 울산, 경상북도, 강원도 전체 동해안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확인되고 있다.


많은 곳에는 100㎡당 40마리까지 확인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단계 특보는 100㎡당 1마리 이상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될 경우 발령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따라 떠다니다가 우리나라 바다로 유입된다. 


인사이트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해역 / 해양수산부 제공


어구 손실 등 어민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독성이 강해 해수욕장 방문객 쏘임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독성이 심할 경우 혈압을 떨어뜨리고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자칫 호흡곤란이 오고 심한 경우 쇼크사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지난 2012년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8살 아이가 해파리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6월 동중국해를 조사한 결과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전년보다 2.5배 증가한 47마리가 발견됐다. 이후 7월 초 제주와 남해 근해에서도 2마리가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국립수산과학원은 "대마 난류의 영향으로 부산에서 강원까지 해역으로 해파리의 유입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에 따라 해수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매주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파리 절단망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태호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해파리 피해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어업 피해 및 해수욕객 쏘임 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해파리 신고사이트를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