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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에 공격당해 죽을 뻔 한 여성의 긴박했던 당시 바닷속 상황 (영상)

바다 수영을 하던 중 멸종 위기종 몽크물범을 맞닥뜨린 여성이 공격을 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Storyful.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바다에서 수영하던 여성이 멸종 위기 바다표범을 만났다가 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CBS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을 하던 여성이 멸종 위기에 처한 몽크물범 록키(Rocky)를 맞닥뜨렸다.


이는 녀석의 새끼가 태어난 지 약 2주 만에 일어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 마커스 파이글(Markus Faigle)씨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를 따라가다 이 장면을 영상으로 포착했다.


인사이트


Storyful.


영상에는 여성을 물속으로 끌어당기는 어미 몽크물범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충격을 줬다.


다행히 여성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해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피해 여성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60세 초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녀는 록키의 공격으로 얼굴과 팔, 등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긴급 구조대에 의해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글은 "새끼를 보호하는 것은 어미 바다표범의 본능이며 우연히 피해 여성은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라면서 "사고가 발생하기 전 어미 바다표범이 새끼를 잃어버린 후 우는 모습을 봤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Storyful.


평소 몽크물범들을 모니터링해 온 하와이 해양 동물 대응팀(Hawaii Marine Animal Response)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몽크물범은 일반적으로 공격적이지 않지만, 새끼를 가진 어미가 있다면 최소 150ft(약 46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어미 몽크물범은 새끼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몇 주 동안 경계 태세를 갖춘다"라고 경고했다.


피해 여성의 남편은 하와이 토지 및 천연 자원부에 바다표범이 접근했을 때 물에 들어가 있어 피하라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몽크물범은 야생에 1,600마리도 채 남지 않은 멸종 위기종으로 몽크물범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하는 것은 물론 만지거나 괴롭히는 행위도 모두 중범죄에 해당한다.


당국은 여성에 대한 처벌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