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입단 신고식에서 말춤까지 추며 '강남스타일' 열창한 김민재 (영상)

Twtter 'Official SSC Napoli'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구단 'SSC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가 신고식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열창하면서 동료들의 사랑을 한껏 받았다.

이날 김민재는 주변 선수들의 열정적인 환호에 보답하듯 미소를 띤 채 입단 신고식 분위기를 양껏 뛰어 올렸다.

28일(현지시간) 나폴리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김민재의 입단 신고식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김민재의 입단을 축하했다. 

영상에서 김민재는 한 손에는 음료수 병, 다른 한 손에는 스마트폰을 들고 선수들의 호응 속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불렀다.

Twtter 'Official SSC Nap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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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과 함께 말춤까지 곁들이면서 선수단 내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선수들은 김민재의 손짓에 맞춰 제창했고 또 계속해서 박수를 쳐주며 김민재의 텐션이 내려가지 않도록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동료들은 노래를 마친 김민재에게 큰 성원이 담긴 박수를 맘껏 보내며 그의 입단 신고식을 축하해 줬다.

해당 장면을 선수단과 함께 목격했던 스파지오 나폴리 살바토레 아모로소 기자는 "김민재가 새 동료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눈길을 끌었다"며 호평하기도 했다.

Twtter 'Official SSC Napoli'

한편 지난 27일 나폴리는 김민재의 공식 입단 소식을 밝혔다. 김민재의 등번호는 기존에 달고 있었던 3번이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료는 1950만 유로(한화 약 261억원)로 연봉 250만 유로(약 33억 5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총 3년, 상호 합의하에 2년 연장이 가능하며 4500만유로(약 59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