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들 모자라다며 비하한 '방구뽕 엄마'에 정색하며 일침 날린 우영우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영우(박은빈 분)가 변호를 맡은 방구뽕(구교환 분)을 두둔했다.

오늘(27일) 방송되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9회 방송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우영우가 방구뽕 사건으로 인해 최성숙 원장과 대면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영우는 최성숙 원장에게 "방구뽕 씨가 정신이 아프고 모자란 사람이라는 말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 거라는 말씀. 방구뽕 씨의 변호사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에 최성숙 원장은 "그럼 우리 애 상태가 정상이던가요? 변호사님이야 몇 번 안 만나보셨으니 좋게 봐 주시는 것"라며 아들 방구뽕의 정신적 문제를 언급했다.

최 원장의 차가운 어투에 우영우는 "몇 번 못 만나본 저도 좋게 본다. 어머니는 더 좋게 보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우영우는 조언을 이어가며 "어린이들은 방구뽕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웃는다. 어린이들은 방구뽕씨가 주장하는 '어린이 해방'의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데, 방구뽕씨를 이해하지 못하는 건 어른들뿐"이라고 강조했다.

영상 말미에는 우영우가 방구뽕 사건에 연루됐던 아이들을 찾는 모습도 그려졌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 중 한 아이는 우영우에게 귓속말로 "방구뽕 아저씨랑 맨날 맨날 놀고 싶다. 해방되고 싶어요"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9회에 담길 방구뽕 사건의 핵심인물 방구뽕 역할은 배우 구교환이 연기한다.

특히 구교환의 등장으로 극 중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우영우와 이준호(강태오 분)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방구뽕 구교환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이날 오후 9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공개된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