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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메시지 들킨 권성동, 8년 전 국감 현장서도 '비키니 사진' 걸려

국민의힘 권선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텔레그램 문자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비키니 사진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채널A '이언경의 직언직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국민의힘 권선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나눈 텔레그램 문자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 국정감사장에서 휴대폰으로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여성 사진을 본 사실까지 재조명되는 중이다. 


권 직무대행은 지난 2014년 새누리당 의원 시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비키니를 입은 여성 사진을 보다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 모습 또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돼 공개됐다. 권 직무대행은 당시 환경노동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인사이트공동취재사진


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온 국민이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비키니 사진 검색에 열중하다니 제정신이냐"며 간사직 사퇴를 요구했다. 


권 직무대행은 "다른 의원의 질의 도중 환경노동위 관련 기사를 검색하다가 잘못 눌러져 공교롭게 비키니 여성 사진이 든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수라는 입장이지만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이 공개돼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중이다. 


공개된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보면 윤 대통령은 권 직무대행에게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라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지난 5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마친 후 당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안내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한 뒤 "강기훈과 함께"라는 메시지를 작성 중이었다. 


대통령실은 별다른 입장 없이 "권 직무대행이 입장을 낼 것"이라고 했다. 


권 직무대행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표현에 대해서는 "당 대표 직무대행까지 맡으며 원 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이준석 페이스북


그러면서 "오랜 대선기간 함께해오며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불편함을 (윤 대통령이) 드러낸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해당 메시지가 공개된 지 약 50분 뒤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울릉도에 방문 사실을 알렸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와 관련한 다른 입장 표명은 없었다. 


권 직무대행이 해명에 나섰지만 메시지 속 강기훈이라는 인물,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 등으로 파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