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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의원 이재명이 국회서 배정받은 자리가 의원들 사이에서 '명당'이라 불리는 이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국회에서 명당 자리를 배정받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정치 인생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대선 후보까지 경험한 이 의원은 지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국회에 들어간 이 의원은 국회의장석을 기준으로 왼쪽 맨 뒷좌석을 배정받았다.


이 의원의 근처 자리에는 5선 설훈 의원과 4선 김영주 국회부의장, 재선 박주민 의원 등이 자리해 있다.

 

이 의원의 회의장 좌석은 이른바 '은폐 명당'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그 이유는 해당 자리가 2층 방청석 바로 아래에 가려져 사진 기자들이 촬영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회의 도중 딴짓을 하거나 핸드폰 화면을 봐도 사진기자들의 눈을 피할 수 있다.


과거 여러 국회의원들이 핸드폰으로 무엇인가를 검색하는 사진이 찍혀 곤욕을 치렀던 것을 생각해 보면 명당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본 회의장 좌석은 국회 사무처가 각 정당 원내지도부의 의견에 따라 배치한다. 보통 맨 뒷좌석은 계파 수장이나 대선주자급이 관례적으로 앉아왔던 자리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도 국회의원 시절 맨 뒷좌석을 배정받았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대선 후보였다는 점과 당 상임고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뒷좌석을 배정받은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