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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공연장서 관객들이 단체로 뛰자 시끄러웠는지 땅굴 속에서 튀어나온 두더지 (영상)

층간 소음에 고통을 호소하는 듯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들게 만든다.

인사이트TikTok 'danielegugliotta8'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즐겁게 축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속에 단 한 생물체만 심기가 불편한 듯 잔뜩 인상을 쓰고 있다.


바로 축제가 열린 곳 땅속에 살고 있던 두더지였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위스 '오픈에어 세인트 갤런(Openair St Gallen)' 현장에서 우연히 찍힌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축제는 스위스에서 가장 역사 깊고 대규모인 야외 페스티벌 중 하나로 매년 11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TikTok 'danielegugliotta8'


이렇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쿵쿵 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날 역시 사람들이 한창 놀고 있을 때 작은 구멍에서 잔뜩 성난 얼굴 하나가 빼꼼 올라왔다. 


영상을 올린 다니엘 굴리오타(Daniele Gugliotta)는 "두더지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ikTok 'danielegugliotta8'


층간 소음에 고통을 호소하는 듯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들게 만든다.


일각에서는 녀석이 두더지가 아닌 포켓고퍼(Pocket gopher)로 추정하고 있다. 포켓고퍼는 두더지 처럼 땅에 터널을 파고 생활해 비슷한 동물이나 쥐목 포켓고퍼과 동물의 총칭이다.


작은 눈과 귓바퀴, 짧은 네 다리와 꼬리를 가졌으며 앞다리에는 길고 큰 발톱이 있다. 홀로 땅속에 터널을 파고 살아 좀처럼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