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계곡서 놀던 3살 남자아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계곡에서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3살 남아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8분쯤 강원도 양양군 미천골 계곡에서 3살 A 군이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중 물살에 떠내려갔다.

해당 지역에는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소방대원 23명을 동원해 4시간가량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아이는 찾지 못하고 아동용 신발과 튜브만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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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방 관계자는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수색을 재개했다.

소방 관계자 측은 소방대원 97명과 수난 구조 장비, 소방 헬기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A 군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이와 같은 물놀이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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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4일 대전의 한 유원지에서도 물놀이를 즐기던 10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구 흑석동에 위치한 상보안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5명이 물에 빠진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됐다.

나머지 1명은 수색에 나선 119 구조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