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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100마리 중성화 수술비 지원하는 '헬프애니멀'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은 '제2회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시 치료지원' 사업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말일까지 자체 예산 일천만원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은 '제2회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시 치료지원' 사업을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자체 예산 일천만원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시 치료지원 항목은 종합백신, 심장사상충 접종, 구내염 치료, 스케일링, 외상 치료, 안과 치료로 헬프애니멀에서 전액 지원한다.


길고양이 치료지원은 서울시 영등포구청(참동물병원)과 서울시 동작구청(디아크동물종합병원)에서 진행하며, 9월 부터 10월 말까지 지정병원에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 신청 접수된 100마리 내외가 대상이다.


헬프애니멀은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진행한 '제1회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시 치료지원' 사업에서 헬프애니멀 자체 예산 일천만원으로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총 88마리를 전액 치료 지원한 바 있다.


헬프애니멀은 지자체나 기업의 외부 조력 없이 다년간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동물보호단체로 서울시 소재 5곳의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설립 및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사단법인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을 설립하고 배우 고우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유기동물 후원과 동물 보호 및 동물학대 방지, 길고양이 치료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헬프애니멀 임수연 대표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TNR이란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길고양이를 인도적인 방법으로 포획하여, 중성화수술을 실시한 후 원래 포획한 장소에 풀어주는 활동이며, 길고양이는 발정기 때 생식기 통증으로 인한 울부짖음으로 야간 소음 민원이 발생되는데 중성화 수술시 발정기로 인한 통증이 완화되어 소음이 많이 사라지는 효과가 있다. 길고양이에게 평생 단 한 번 치료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치료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더 많은 유기견, 유기묘 등의 유기동물과 길고양이 치료를 위해 활동을 늘려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헬프애니멀은 지난 13일 부장검사출신 안춘호 변호사와 법무법인 혜안 소속 민사원 변호사를 필두로 법률·수의학·외과·한의학·세무·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헬프애니멀 동물학대방지위원회를 발족해 유기견, 유기묘, 유기동물, 길고양이 등 동물학대와 동물보호법 위반 법률에 저촉되는 사건에 대해 위원회 협의를 거쳐 동물학대 사건에 관여해 동물학대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 헬프애니멀은 그간 자력활동으로 인한 물리적 제약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 동물 보호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관심 있는 공식 협찬사와 후원사를 공개적으로 모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