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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 들어가 다시 만나자는 약속 지키려 죽기 살기로 공부해 동시에 명문대 합격한 4총사

초등학교 시절 '4총사'로 불리며 단짝이었던 네 소년들이 열심히 공부해 동시에 명문대에 합격한 소식이 화제를 모은다.

인사이트동시에 명문대 합격한 소년들의 초등학교 시절 모습 / 北京头条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초등학교 시절 '4총사'로 불리며 단짝이었던 네 소년들이 열심히 공부해 동시에 명문대에 합격한 소식이 화제를 모은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북경두조는 쓰촨성 면양에 사는 장 지아이, 징이, 탄, 리 4명의 단짝들이 동시에 중국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인 칭화대에 동시 합격한 소식을 전했다.


네 소년은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초등학교 1학년 시절 같은 반이 돼 만난 이들은 금세 단짝이 됐다.


이들은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들로부터 '사총사'라고 불릴 만큼 찐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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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Baidu


6년 내내 늘 함께 붙어 있던 이들의 우정에 위기가 찾아왔다.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면서 이들 모두 다른 학교로 뿔뿔이 흩어지게 됐기 때문이었다.


졸업식날 이들 사총사는 "우리는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진짜 열심히 공부해서 칭화대에서 만나자"라고 다짐했다.


인사이트Baidu


그날부터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공부했다. 절친들과 함께 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6년 후 이들은 절친과 한 약속을 지켰다. 장 지아이, 징이, 탄, 리 모두 동시에 칭화대에 합격했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우리가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네 명에서 함께 할 캠퍼스 생활이 너무나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들 사총사의 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 역시 "내가 가르친 제자들이 동시에 명문대에 합격해 너무 기쁘다. 대학에 가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