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한국인 히어로 7인 총출동한 '타이거 디비전' 단독 시리즈 나온다

Marvel Comic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마블이 대한민국 슈퍼 히어로들로 구성된 '타이거 디비전'을 선보였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마블은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Comic-Con)에서 '타이거 디비전(TIGER DIVISION)'이 오는 11월 첫 단독 코믹스 시리즈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거 디비전'은 지난해 마블 코믹스의 '태스크마스터(TASKMASTER)' 시리즈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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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레이디 브라이트, 미스터 애니그마, 더 제너럴, 건-R II, 화이트 폭스, 루나 스노우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한국인 히어로다.

특히 태극기는 지난해 2월 처음 공개됐을 때와 달라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는 강한 인상의 얼굴에 의상 전체가 태극기로 이루어져 있었던 반면, 이번에 공개된 비주얼에서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을 활용한 모습이다.

2021년 첫 공개된 슈퍼 히어로 태극기 / Marvel Comics

이 한정판 시리즈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 스파이더맨이 그려진 마블 코믹스 '실크', '마블 보이스: 아이덴티티'를 집필한 작가 에밀리 킴(Emily Kim)와 '마블 보이스: 아이덴티티', '데어데블' 등을 그린 크리스 리(Creees Lee)가 작업한다.

'타이거 디비전'의 단독 코믹스 출시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이들이 어떤 빌런과 맞서게 될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총 5권 분량의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타이거 디비전'은 오는 11월 2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