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원지서 '물놀이' 하던 10대 5명 물에 빠져...1명 사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대전의 한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10대 5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다.

지난 2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54분께 "서구 흑석동에 위치한 상보안유원지에서 물속에 사람이 들어가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물에 빠진 10대 5명 가운데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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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1명은 수색에 나선 119구조대에 의해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 50분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현장은 수심이 깊어 물놀이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친구 사이인 이들이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