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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선로에 떨어져 감전사할 뻔한 여성, 상의 탈의한 뒷모습 공개하며 목숨 구해준 영웅 찾아 나서

지하철 선로에 떨어져 움직이지 못하는 자신을 구해준 남성을 찾고 있는 영국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좌) Media Wales,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Unsplash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여성이 목숨을 걸고 자신을 구한 생명의 은인을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테건 바담( Badham, 21)이라는 여성은 런던 지하철 철로에 떨어진 자신을 구해준 영웅을 찾는다는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테건은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와이어리스 페스티벌( Wireless Festival)'이라는 음악 축제에 가기 위해 런던 킹스 크로스 세인트판크라스(King's Cross St. Pancras) 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테건이 발을 헛디뎌 철로에 떨어지고 만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gesKorea


인사이트테건이 입은 상처 / Media Wales


철로에 흐르는 600볼트 이상의 전류에 감전된 그녀는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다행히 이때 한 남성이 나섰다. 그는 지하철이 플랫폼에 진입하기 직전 급히 테건을 끌어내 구조한 후 사라졌다.


남성 덕분에 테건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조금만 늦었다면 그녀는 끔찍한 사고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테건은 다리와 팔, 등에 화상을 입었을 뿐만 아니라 골절로 의심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좌) 친구와 테건, (우) 철로에 넘어져 다친 모습 / Media Wales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테건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목숨을 구한 그를 찾고 싶다. 너무 충격을 받은 탓에 그에게 감사를 표하지 못했고 그는 지하철을 타고 가버렸다"라면서 "그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나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통 체격에 짙은 갈색 머리를 했으며 캐주얼한 옷을 입고 있었고 30대 정도로 보였다"라면서 "나는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를 만나면 껴안고 정말 고맙다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녀는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자신을 구한 남성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그레이터런던의 교통을 관리하는 '트랜스포트 포 런던(Transport for London, TfL)'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킹스 크로스 세인트판크라스 역에서 한 고객이 선로에 떨어진 후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게 돼 유감이며 그녀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면서 "우리는 그녀가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