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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은 체육복 안에 속옷 착용 금지"...일본의 황당한 교칙 논란

일본 매체가 오랜 세월 자국 내 불합리한 교칙이 바뀌지 않는지에 대해 조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일본의 한 초등학교가 "체육복 안에 속옷을 입지 말라"고 해 논란이 된 가운데 눈썹 정리하던 여중생이 징계받은 일이 알려져 논란이다.


여중생은 눈썹을 정리하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3일간 별실 등교하는 징계를 받았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일본 아사히 신문 GLOBE+는 오랜 세월 자국 내 불합리한 교칙이 바뀌지 않는지에 대해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후쿠오카현의 한 공립 중학교에 다니는 여중생은 눈썹을 다듬었다는 이유로 징계받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여학생은 포니테일을 하고 등교한 날 "묶은 머리가 뒷사람 눈에 들어갈 위험이 있다"며 주의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체는 초등학생에게 체육복 안 속옷을 입지 못하게 한 학교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성인 여성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규칙을 여아에게 적용하는 데에는 '아이라면 브래지어 등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바탕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개개인의 발육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이러한 교칙은 잘못됐다고 언급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앤드 소 더 배톤 이즈 패스드'


일본 일부 초등학교 학생들의 속옷 규정 논란은 계속돼왔다. 이달 초에는 나가사키현의 국공립 중·고등학교의 60%가량이 학생들의 속옷을 흰색으로 지정하고 검열해 논란이 됐다.


'속옷 금지' 교칙으로 문제가 된 학교는 "운동 시 땀으로 젖은 속옷을 입고 있으면 감기에 걸린다"는 주장을 했다.


매체는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의 '남녀격차 보고서'에서 일본이 146개국 중 116위인 것을 언급하며 세세한 교칙으로 여학생을 규제하는 일본의 교육 문화는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