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살해하겠다는 '예고글' 트위터에 올렸던 협박범의 최후

트위터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나라를 위해 내가 처리하고자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용의자가 자택에서 검거됐다.

23일 경찰은 전날(22일) 트위터에 한 장관에 대한 협박글을 게시한 용의자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트위터에 "한동훈이란 인간..나라를 위해 내가 (한 장관을) 처리하고자 한다. 주소까지 확인해놨다. 기다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확산했고, 일부 시민은 112에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A씨의 트위터의 계정에는 "경찰관 5명이 집으로 찾아왔다"는 글이 추가로 올라왔다. 

경찰은 그의 소재를 파악하고 추적한 끝에 22일 오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자택에서 A씨 검거에 성공했다. 

현재 A씨의 트위터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같은 살해 협박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폭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바 있다 .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해 검거에 성공했다. 작성자는 20대 남성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달 2일에도 윤 대통령의 자택을 테러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검거 결과 범인은 10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