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톱스타 임지령 테슬라 몰다 충돌사고...불길 속 시민들 도움으로 구사일생

임지령 교통사고 현장 사진 / 三立LIVE新聞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대만 톱스타 임지령이 테슬라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가 났다.

당시 차량에는 그의 여섯살 난 아들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2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산리라이브신문은 이날 오전 타오위안시 중정북로에서 아들을 태운 흰색 테슬라 차량을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임지령이 몰던 테슬라는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 앞부분이 전소됐다.

三立LIVE新聞

당시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곧바로 구조에 나서 먼저 조수석에 탄 임지령의 아들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시민들은 임지령을 차에서 빼내는 데에도 성공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임지령은 구조 당시 얼굴에 출혈이 상당했으며, 임지령의 아들은 겁에 질린 상태였다.

Instagram 'jimmylin'

임지령의 테슬라는 시민들이 이들을 모두 구조된 지 약 5초 만에 불길이 전면으로 번져 전소됐다.

사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시민들에 의해 구조된 두 사람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나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데뷔 30년 째인 임지령은 1990년대 가수, 배우로 활동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카레이서로도 유명세를 떨쳤다.